• 뮤지컬 '삼총사'가 화려한 캐스트와 함께 2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2016년 봄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이번 공연은 2014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이후 2년만으로 4월 1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삼총사'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연출,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를 메인 테마로 오페라적인 음악과 팝적인 요소가 더해진 작품이다.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의 사랑과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삼총사'는 새로운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왕실의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달타냥' 역에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와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B1A4 신우·산들이 낙점됐다.

    검으로 총알도 튕겨낸다는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에 강태을과 박은석이, 날카로운 추리력의 로맨티스트 '아라미스'는 박성환과 조강현이, 허풍은 심하지만 화끈한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 역은 장대웅, 황이건이 각각 맡는다.

    복수만을 위해 삶을 불사르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에는 윤공주와 이정화가, 달타냥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파리의 청순여인 '콘스탄스' 역에 조윤영이 캐스팅 됐다.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야욕을 품은 모략가 '리슐리외'와 리슐리외 근위대장 쥬사크 역은 김성민과 이재근이 분한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찬란한 조명기술과 무대디자인, 다양한 의상과 풍성한 음악, 검술장면을 아크로바틱과 같은 현란한 무술과 정교한 기술로 더욱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등을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사진=쇼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