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쳐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쳐


    유아인이 공승연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24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6회에서 홍인방(전노민 분)이 해동갑족을 협박해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방의 음모를 간파한 이방원(유아인 분)은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와 자신의 가문에 닥친 위기를 알았다. 이방원은 화약 무기 시연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분이는 이방원의 고민을 알고 "네가 잘하는 것을 해봐"라며 "아씨의 마음에서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그 시각 다경(공승연 분)은 아버지 민제에게 "해동갑족이 홍인방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며 "일이 벌어지면 그 집에서 나오도록 해라"는 말을 들었다. 다경은 고민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방원은 다경에게 "해동갑족이 홍인방과 손을 잡기로 했다는 것을 들었다"며 "마지막으로 부인과 거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방원이 제안한 것은 자신의 집안의 비밀을 공개하는 대신 해동갑족의 회합장소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다경은 이방원과의 거래를 받아들였지만, 이방원이 공개한 비밀에 놀랐다. 다경은 "나를 믿느냐?"고 물었고, 이방원은 "믿지 못한다. 하지만 내게 비책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