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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째 시즌을 맞은 ‘K팝스타’가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낯익은 얼굴의 등장으로 친근함을 더했지만 새로운 참가자와 룰의 변화로 인해 새바람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첫 방송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처음부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유희열은 시즌3부터 합류했음에도 불구, 세 사람의 ‘찰떡 호흡’은 앞으로 심사평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기대에 부흥하듯 심사위원 3인의 만장일치를 받은 도전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바로 가수 박상민의 딸 박가경이었던 것. 박가경은 아버지를 잇는 가창력으로 세 명의 심사위원에게 모두 합격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전남 순천에서 올라온 중저음의 19살 싱어송라이터 서경덕은 ‘사랑하기 때문에’로 도전했다. 무대를 본 3인의 심사위원은 서경덕을 합격시켰다. 특히 양현석은 “감히 예상하건데 톱3까지 올라갈 것 같다”며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중저음의 보이스가 빛나는 R&B 참가자에 이어 짙은 소울의 도전자 또한 눈길을 끌었다. 미국 시카고에서 온 이수정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도록 노래를 불렀다. 이후 이수정은 박진영에게 “완전 취향저격이고 감동받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유희열 양현석의 감동을 자아내 무사통과했다.

    한층 성장되고 발전된 참가자의 모습 또한 돋보였다. 시즌3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정진우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그는 노래 전부터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고 결국, 노래가 끝나기 전 ‘올 합격’을 받았다.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은 자신의 소속사와 계약하자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K팝스타5’는 숨은 별들의 등장, 완벽한 심사위원의 호흡과 평가로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시즌4의 주인공 케이티킴, 정승환, 이진아와 역대 ‘K팝스타’ 상위입상자인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 등으로 구성된 객원심사위원까지 합류해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었다. 

    시작부터 터져버린 ‘K팝스타5’가 어떤 감동으로 안방을 물들일지, 그리고 어떤 보석의 아티스트를 찾아낼지 기대만해도 행복해지는 때다.

    한편 ‘K팝스타’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