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스틸컷, 포스터
    ▲ ⓒ영화 스틸컷, 포스터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자들은 막강한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이미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9일 개봉을 앞둔 이 시점에서 내부자들이 왜 성공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본다.

    1. 탄탄한 원작의 힘...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한국식 스릴러의 새로운 해석을 내놓으며 3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이끼’, 대한민국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이른바 미생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생’. 두 작품의 공통점은 원작을 쓴 윤태호라는 작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현 시대를 가장 리얼하게 그려내는 스토리텔러이자, 웹툰을 넘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윤태호 작가가 쓴 웹툰 내부자들’ 1권의 내용은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언론계는 물론 검찰과 경찰 조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내부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리와 부패의 근원을 알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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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영화 내부자들은 웹툰과는 조금 다르게 무거운 정치드라마의 편견을 벗고 범죄드라마의 장르적 매력을 더해 관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재탄생 했다. 여기에 만화 속엔 등장하지 않았던 검사 우장훈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영화적인 풍성함을 더했다.

    더불어 예비 관객들은 2012년 연재를 시작해 돌연 연재를 중단한 미완결 웹툰 내부자들이 스크린 속에서는 어떤 완결을 이뤄낼지 폭넓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베테랑등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려낸 내부자들을 위해 대한민국 영화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이 실제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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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바람난 가족’, ‘비스티 보이즈등 조명 감독으로 활약한 경험이 바탕이 돼 빛을 이해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고락선 촬영 감독이 내부자들의 촬영을 맡았으며 베테랑’, ‘감시자들’, ‘신세계에 이르기까지 한국 흥행 범죄드라마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이끌어온 조화성 미술 감독이 내부자들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신세계’,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부당거래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의 조영욱 음악 감독도 내부자들의 시나리오에 반해 합류했으며 아저씨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었던 박정률 무술 감독 또한 내부자들을 완성시키는 숨은 조력자로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암살’, ‘베테랑’, ‘감시자들’, ‘신세계의 조상경 의상 감독도 내부자들의 의상을 맡아 캐릭터들의 성격이 완연히 드러나는 시그니쳐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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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내부자들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충무로 최강의 제작들의 협력을 통해 2015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의 배우들과 최고의 시나리오’ ‘최고의 스태프들까지 영화 내부자들은 강렬하다. 이런 흥행파워를 바탕으로 내부자들2015년 마지막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까? 1119일 그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 당신의 시선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