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주영 작가
    ▲ ⓒ 신주영 작가
     

    유희관이 시즌 18승 투수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31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은 유희관의 6이닝 2실점 호투로 삼성에 9:2로 크게 앞서 있다.

    시리즈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5실점 하며 체면을 구겼던 유희관은 이날 6회까지 삼성 타선을 상대로 안타 3개만 허용하며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이승엽과 박한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니퍼트가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2실점째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0:7로 뒤진 4회 박석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배영섭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5회 구원투수 심창민이 2점을 더 내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