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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N 제공
    

    '죽방전설'의 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KBS N Sports 당구 버라이어티 '죽방전설'에서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해 KBS 88 체육관에서 왕중왕전 본선 대결을 진행했다. 죽방팀은 8강전에 오르는 대진에서 빙고팀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의 쓴맛을 맛보며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준결승전에 진출한 운칠기삼, 소공녀, 하이런, 빙고 총 4팀의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는 간단한 토크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청의 공무원들로 이루어진 운칠기삼팀은 "결승전 진출시 김포금쌀을 30포대 기증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내비쳤다.

    하이런팀과 빙고팀의 몇몇 멤버들은 "학창시절에 서로 당구를 함께 친 선후배 사이지만 승부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성 멤버로만 구성된 소공녀팀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당구라는 스포츠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8강전 진출에 실패한 뒤 이수근은 "대대에 자신감이 붙은 빙고팀이 결승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말을 내뱉고, 이내 장내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아니, 그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는거잖아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긴장이 감도는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결승을 향한 4팀의 숨막히는 당구 대결의 결과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N Sports '죽방전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BS My 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