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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유승옥이 순수함과 허당끼의 매력을 발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모델 유승옥과 배우 이미도, 김희정이 카리브해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옥은 개인 인터뷰를 통해 "정글 간다고 했을 때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연신 "신난당~ 재밌겠당~"이라며 귀엽게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글 탐험을 시작하자 마자 일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 쉽지 않은 조짐을 나타냈다.
이에 유승옥은 급히 불 피울 건초를 확보하러 나섰다. 베이스로 돌아온 유승옥은 마른 잎들을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 안에 넣기 시작하며 "내가 이걸 못 주우면 우리 밥 못 먹는 거 아니예요?"라며 출연자들을 걱정했다.
이어 그는 "촉촉히~ 젖은~"이라며 비가 오는 상황에 맞게 노래를 시작했지만 곧 젖은 땅에 발이 빠지며 비틀거리는 허당끼를 발산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유승옥은 독특한 모양의 나뭇가지를 보고 "인삼 같다~"라고 하는가 하면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며 "나비다~"라고 말하며 눈 앞의 신기함에 넋을 잃고 자연 감상에 젖은 순수한 자연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승옥은 지난 2014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광고모델 부문 동양인 최초 입상을 한 바 있다. 최근 유승옥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시사교양프로그램 '닥터 지바고'에서 아나운서 김현욱과 공동 MC를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