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유진과 이상우 키스신 '눈길'


    '부탁해요 엄마' 배우 유진과 이상우의 달달한 첫 키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이진애(유진 분)와 강훈재(이상우 분)의 키스신이 그려졌다.

    앞서 운영난에 사무실을 접고 장철웅(송승환 분)의 회사에 입사하기로 한 훈재가 걱정됐던 진애는 훈재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냥 늦어지길래요. 그리고 왠지 혼자일 것 같아서요"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훈재는 "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겸연쩍어진 진애는 "그냥 친구니까요"라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줄곧 친구라는 단어에 미묘한 반응을 보이던 훈재는 "나 친구 아닌데? 전에 진애씨는 친구라고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난, 진애씨 친구는 아닌 거 같아요"라고 의미 있는 고백을 했고, 진애를 "친구보다 더 가까운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4일 방송에서 진애는 외식을 하자는 엄마 임산옥(고두심 분)의 말에 훈재의 식사 제안을 거절, 서둘러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엄마가 아닌 윤상혁(송종호 분)이었다. 진애가 부잣집 아들인 상혁이 아니라, 시골에 홀어머니가 계신 그저 그런 훈재와 묘한 기류를 뿜어내는 게 불안했던 산옥의 계략이었던 것.

    동시에 집에 왔다가 진애와 함께 있어야 할 산옥이 마루에서 빨래를 개는 모습에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린 훈재는 진애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와 식사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에 섭섭함을 드러내며 30분 안에 집에 올 것을 재촉했다. 그는 골목 밖까지 나와 진애를 기다렸고, 상혁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오는 그녀를 발견했다.

    결국 훈재는 진애에게 화를 냈고, "왜 화를 내냐"는 진애를 확 끌어당기며 키스를 했다. 그는 깜짝 놀란 진애에게 "진짜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다시금 부드럽게 입을 맞췄고, 그녀 역시 키스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오랜 썸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