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누락 카시압 ⓒ뉴데일리
    ▲ 아누락 카시압 ⓒ뉴데일리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아누락 카시압 감독이 영화제 의미를 밝혔다.

    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 홀에서는 집행위원장 강수연, 심사위원장 실비아 창(대만), 아누락 카시압(인도), 김태용(한국) 감독,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미국)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아누락 카시압 감독은 “처음 한국에 왔다”며 “부산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영광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인 만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누락 카시압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의미가 무엇이냐’란 질문에 “1995년부터 한국의 시네마 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며 “영화 ‘쉬리’를 접했을 때 한국과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동시에 알게 됐다”고 그의 생각을 전했다.

    뉴 커런츠 섹션은 단순히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서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의 영화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