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아인 ⓒ쇼박스
    ▲ 유아인 ⓒ쇼박스

     


    영화 '사도'(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타이거픽쳐스)가 조선시대 속 유아인의 사도세자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유아인은 대리청정을 하며 영조와 어긋난 관계로 인해 깊은 고뇌에 빠지고, 할머니 ‘인원왕후’의 죽음에 술로 괴로움을 달래는 인물인 사도세자 역을 안벽 소화하고 있다.


    태어날 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용 그림을 그리는 등 갈등과 고뇌, 혼란과 분노, 그리고 기쁨까지 사도의 희로애락을 제대로 표현해낸 유아인의 모습은 화보를 연상케 할 정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에서 유아인이 아들 ‘어린 정조’를 곁에 둔 채 허공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며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라고 말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사도'는 역사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인물들의 감정선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일 개봉, 전국 영화관에서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