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넥센 히어로즈
    ▲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김민성, 윤석민, 손승락 등 투타의 핵들이 빠진 상태에서도 7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넥센이 8연승에 도전한다.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2차전이 열린다. 이날 SK는 채병용을, 넥센은 김영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홈런왕' 박병호와 내야의 핵 김민성, 윤석민, 그리고 마무리 손승락까지 부상과 부진으로 주전들이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고종욱, 서건창, 유한준 등이 힘을 내며 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

    8연승 여부는 김영민의 어깨에 달려 있다.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한 김영민은 최근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 각각 4.2이닝 1자책점, 4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반면 5연패에서 탈출한 SK는 부상으로 이탈한 윤희상을 대신해 채병용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채병용은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64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K와 넥센의 시즌 12차전은 5일 오후 5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며, MBC SPORTS 플러스에서 중계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