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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라오스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라오스전을 앞두고 이정협(상주상무)이 안면골절로 이탈했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도르트문트)는 이적 문제로 라오스전에 나설 수 없다. 

    라오스는 FIFA랭킹 177위가 말해주듯 약팀이다. 랭킹 54위인 대표팀을 상대로 밀집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밀한 볼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2대 0으로 끝났던 지난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 1차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

    지난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레바논, 쿠웨이트와 마찬가지로 라오스와의 경기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현, 이정협이 부상을 당했고 구자철, 박주호가 이적 문제로 라오스전에 합류하지 못하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는 만큼 승점 3점을 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전술 훈련을 하며 결전에 대비했다. 대표팀의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됐고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지난 이틀간 세트피스와 슈팅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득점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