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넥센 히어로즈
    ▲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1년여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고종욱(지명타자)-스나이더(좌익수)-서건창(2루수)-유한준(우익수)-이택근(중견수)-서동욱(1루수)-장영석(3루수)-박동원(포수)-장시윤(유격수)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언제나 익숙했던 '부동의 4번타자' 박병호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전날 시즌 처음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박병호는 손가락 통증으로 이날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012년부터 전 경기에 출전했던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2014년 7월 12일 이후 418일만이다. 이날 박병호는 대타로 출전해 연속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왔다.

    박병호가 없는 넥센의 4번타자 자리는 유한준이 대신 들어선다.

    김민성, 윤석민, 김지수에 이어 박병호까지 '부상의 늪'이 된 3루수에는 장영석이 투입된다. 2009년 입단 당시 대형 내야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장영석은 지난해 경찰청에서 제대한 뒤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날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김하성 역시 유격수 자리를 장시윤에게 맡기고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