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주영 작가
    ▲ ⓒ 신주영 작가
    턱밑까지 쫓아온 NC를 상대로 삼성은 큰 경기에 강한 장원삼을 내세워 선두 수성에 나선다.

    1일 마산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4차전이 열린다. 이 경기에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삼성은 장원삼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결국 NC가 1.5게임차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프로야구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다. 그만큼 쫓기는 삼성에게도, 쫓는 NC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선두 수성에 나선 삼성의 선택은 장원삼이다. 장원삼은 올 시즌 '홀수해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 8승 8패에 평균자책점 또한 6.48로 장원삼이라는 이름값에 못 미친다.

    하지만 삼성에게 장원삼은 '믿는 도끼'다. 유독 큰 경기에 강해 '빅게임 피쳐'로 불리는 장원삼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총 7게임 등판에 3승 1패, 평균자책점은 1.80에 불과하다.

    후반기 성적 또한 3승 1패(평균자책점 4.24)로 전반기(5승 7패, 평균자책점 7.65)에 비해 크게 나아졌다.

    NC는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6월 찰리 쉬렉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스튜어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포함해 경기당 평균 6.1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판도를 가늠할 NC와 삼성의 시즌 14차전 경기는 1일 오후 6시 30분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며, SPOTV에서 중계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