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태양, 송민호 '겁' 무대에서 '미친듯한 춤사위'와 마지막 말이…'센스 대박'

'쇼미더머니4' 송민호의 '겁' 무대에 빅뱅 태양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세미 파이널에서는 송민호가 '겁'이란 곡으로, 블랙넛이 '내가 할 수 있는 건'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송민호는 '겁'이라는 곡으로 대중 앞에서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고백했다. 송민호는 '이 노래는 6년간의 힘들었던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라는 글을 스크린에 내보이며 랩을 하기 시작했다.

송민호는 "뒤돌아봤을 때 난 혼자였고 난 외로웠고 문득 겁이났지"라며 "여태 네가 했던 것처럼 그렇게 해. 좌절 한 두 번 이젠 시시해. 멈추지 마라 아직 할 일 많아.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의 사진 봐"라고 자신의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송민호는 "야 이 XX야 티 좀 내지마. 눈물 흘리면 사내냐. 내일부터 겁쟁이가 아닌 성숙해진 나로"라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다가가 직접 랩을 전했다. 이에 송민호 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빅뱅 태양이 송민호의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태양은 처음 실루엣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가 감성적인 목소리로 "겁이 나 난 겁이나"라는 가사에 멜로디를 더하며 신들린 듯한 춤사위를 펼쳤다. 태양은 '겁'의 마지막 부분에서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태양의 도움을 받은 송민호가 '겁'으로 블랙넛에 승리하며 파이널 무대에 서게됐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4' 송민호, 태양이랑 콜라보 좋던데" "'쇼미더머니4' 송민호, 태양 존재감 장난아니었어" "'쇼미더머니4' 송민호, 갓민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