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선균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 이선균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삼시세끼' 이선균이 '파스타'를 만들며 버럭 셰프의 면모를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옥순봉을 찾아온 이선균이 6년 만에 셰프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제작진의 갑작스런 요구에 지난 2010년 방영된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의 촬영 이후 6년 만에 파스타를 만들게 됐다.

    이선균은 제작진의 지시가 떨어지자 옥택연에게 "피클 있다며?"라고 질문, 옥택연은 "피클 있죠"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선균은 "그걸 메인으로 하면 되겠다"라며 자신 없어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자신감 없는 모습의 이선균을 보고는 "이미지 한 번에 떨어질 수 있겠어요"라고 도발했지만 이선균은 "상관없어요. 제가 뭐 셰프도 아닌데"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쓴 웃음이 섞여 있었다.

    이후 이선균은 알리오올리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이선균은 지나가던 김광규에게 도우미를 요청했지만 김광규의 하나하나 답답한 행동에 이선균은 지적을 하며 과거 드라마 속에서의 전문 셰프의 면모를 다시금 드러냈다.

    요리가 진행 될수록 이선균은 불같은 성격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삶은 면을 솥뚜껑 위에서 볶기 위해 면을 붓는 김광규에게 "부어부어부어! 맞아! 이거야!"라며 이어 "면수를 부어! 바로 이거야!" 라며 역동적인 포즈과 함께 소리쳤다.

    이후 알리오올리오가 완성됐고, 요리를 담기 위해 김광규가 접시를 급히 설거지했다. 이선균은 김광규에게 "빨리 빨리 갖고 와! 형!"이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김광규는 허겁지겁 그릇을 갖다댔다.

    이선균은 이어 봉골레 파스타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은 또 한 번 그릇을 찾으며 "야이 샤샤샷샷"이라고 김광규에게 소리쳤고, 이에 김광규는 흠칫 놀라며 "야이 XX야?"라고 되물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