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택연 이서진 김광규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 옥택연 이서진 김광규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쳐

     

    '삼시세끼' 옥택연은 콩쥐, 이서진과 김광규는 팥쥐가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태만한 자세의 이서진, 김광규와 열정적인 옥택연의 모습이 비교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시세끼 멤버들이 그간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해서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하려했다.

    더운 날씨에 옥택연은 혼자 열심히 딴 옥수수를 불에 익힌 다음 시식해봤다. 반은 타고 반만 겨우 익은 옥수수를 먹으며 옥택연은 "골고루 잘 안익네요"라고 말했지만 알맞게 잘 익은 부분을 먹으며 "요 줄이 맛있네요~"라고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옥택연에게 "이 더운 날 왜 불을 혼자 피워?"라고 물었지만 옥택연은 "아녜요. 형들도 안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세요"라며 옅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날 새로 사온 선풍기를 조립하고 곧바로 실내 선풍기 앞에서 정신없이 곯아떨어져 있었다.

    두 사람의 태만한 행동에 분노한 PD는 이서진과 김광규에게 다가가 "안들려? 네티즌들 댓글 쓰는 소리"라는 자극적인 말로 그들을 깨우려했다.

    이에 이서진은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우린 노인이잖아"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제작진의 성화에 못이겨 이후 이서진과 김광규는 잠에서 깨어나 일을 하러 나섰다.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