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이재균이 인질로 어린아이를 붙잡으며 김희애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 김희애(최영진 역)는 이재균(남상혁 역)의 악행에 또 한 번 경악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진은 남상혁을 발견, 담배를 입에 문 채 칼을 들고 서 있는 상혁에게 "칼 버려라"라며 소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상혁은 문을 박차고 나갔고, 때마침 영진을 부르며 쫓아오는 한 남자 아이를 자신의 품에 안으며 인질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영진은 상혁의 돌발 행동에 "걔 놔줘라. 아이를 놔줘라"라며 애원했지만 그는 아이를 안은 채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병원으로 빨리 옮겨라. 그럼 살 수 있을 거다"라며 영진의 눈 앞에서 아이의 허리를 찌르는 등 잔혹한 태도를 보였다.
    그 모습에 놀란 영진은 "은수야"라며 소리쳤고, 놀란 마음에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등 도와 달라고 비명을 지르게 됐다.
    결국 영진은 아이를 업은 채 병원으로 뛰어 갔지만 위험한 상태에 수술을 기다리게 됐고, 모든 수술이 끝난 후에도 깨어나지 못한 아이의 모습에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