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황금은어축제 개막
  • ▲ 황금은어축제 반두라 잡이 체험ⓒ영덕군 제공
    ▲ 황금은어축제 반두라 잡이 체험ⓒ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영덕읍 문화체육센터 앞 오십천 둔치에서 ‘2015 영덕황금은어 축제’ 개최한다.

    군은 이번 축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존의 공연행사는 축소한 반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확대해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경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산천어‧송어 총 1천여마리를 어린이체험용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축제가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또한 은어반두(그물)잡이 체험과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은 축제기간 첫날 11시부터 마지막날 저녁 6시까지 각 9회, 5회 열리며, 체험행사를 통해 갓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구어 먹을 수 있는 은어구이 숯불체험장도 마련됐다.

    수상 자전거 체험을 비롯해 가족 보물찾기 ‘황금은어를 찾아라’도 열려 가족단위 참여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은어먹거리 장터, 은어 활어‧구이용 판매장 등 먹거리 부스, 황금은어 가족 골든벨, 우리엄마 팔씨름대회, 우리가족 림보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와 신선한 가잠, 멸치 미역 등을 판매하는 지역특산물판매장도 운영했다.

    이밖에 인근에 위치한 영덕군 궁도장(화림정)에서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3일는 전국 최고의 신궁을 가리는 ‘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려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지난 17일 개장한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해변 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시와 접해있는 남정 장사해수욕장에는 조개(백합)잡이, 해변닭싸움대회, 복숭아길게 깎기, 7080음악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감상 등이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며, 고래불해수욕장에는 오징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영덕에서 열리는 ‘황금은어 축제’에 많이 참여해 수박향 나는 황금은어도 직접 잡아 맛보고 풍성한 축제도 즐기며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