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송 캡처
    ▲ ⓒ방송 캡처



    팝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라디오 DJ 김광한씨가 9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김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1946년 서울에서 출생한 故 김광한 씨는 지난 1966년, 19살의 나이로 대한민국 최연소 라디오 DJ가 됐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성과 해박한 팝 지식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하며 이종환, 김기덕과 팝 음악 전령사로서 활약해왔었다. 

    지난해 겨울, 반신 마비가 왔을 때도 DJ활동을 했을 정도로 라디오와 음악을 향한 고인의 열정은 뜨거웠다.  김광한의 별세 소식에 음악관련자를 비롯,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에 마련 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