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정화 남매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쳐
    ▲ 예정화 남매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쳐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예정화와 그의 남동생의 '서울말 쓰기'가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유발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예정화가 부산에서 잠시 상경한 친동생을 만났다. 그의 3살 터울 남동생은 누나 예정화 처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여성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남매는 클라이밍을 하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선보였다. 운동이 끝난 후 예정화 집에 돌아온 남매는 중국요리를 배달해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부산 출신인 둘은 부산 사투리로 대화를 했다. 예정화가 "나 드라마 하나 찍었다 아이가"라고 동생에게 자랑했고 이에 동생은 "발연기 하는거 아이가"라며 가수 장수원의 유행어를 빗대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이러는거 아이가"라고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정화 남매는 사투리의 고충을 털어놨다. 남동생은 "서울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좀 데파주이소'라고 했는데 직원이 '대파 있냐고요?'라고 했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둘은 '서울말 쓰기' 놀이를 했다. 남동생은 대화 도중 "아이가?"라고 무의식적으로 말이 튀어나왔고, 곧바로 "아니야?"라며 표준어를 구사하려 노력했다. 예정화도 "짜장면 아이가?"를 "짜장면 아니야?"라고 고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