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석 시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김영석 시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체육회가 지난 3일 교육문화교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해단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권호락 시의장, 한혜련 도의원, 시체육회 부회장, 각 경기연맹회장, 선수 및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성적우수 선수를 표창하고 훈련비 등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 대회 20개 종목 선수 490명을 포함한 약 64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고의 노력 끝에 10개시 중 지난해 10위에서 2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 선수들이 실업팀과 학교 운동부 소속 엘리트 선수들의 벽을 넘기에는 한계가 있어 도민체전 하위권 탈출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목별 종합성적은 배구, 궁도, 태권도 3위, 수영 4위, 축구, 정구, 유도, 골프가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창단한 남자일반부 영천시체육회배구팀과 태권도 여자일반부 선발팀이 1위를 차지해 성적향상에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영천시체육회배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2위인 포항시 대표팀과 확연한 실력차이의 경기를 선보여 향후 전국대회 경북 대표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아울러 팀이 계속 유지될 경우 매년 도체육회로부터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지난 5월 30일부터 4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연유빈 선수(금호초등 6년, 육상 800m 금메달), 이동윤 선수(영천중 3년, 태권도 -73kg 금메달, 안유정 선수(영천여중 2년, 탁구 단체전 동메달), 조성호 선수(동부초등 6년, 유도 -43kg 동메달) 4명과 지도교사, 학부형을 초청했다.

    또한 시장실에서 포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며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상급학교에 진학해 영천시 엘리트체육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