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가 인물관계도 공개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설현(백마리 역)을 사이에 두고 최절정 인기남 여진구(정재민 역)와 마성의 뱀파이어 소년 이종현(한시후 역)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 청춘들의 예측 불가능한 달달 삼각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달굴 전망이다. 이를 비롯해 여진구, 설현, 길은혜(조아라 역)의 시기와 질투가 오가는 짜릿한 애정전선 역시 보는 이들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이다.

    따뜻하고 젠틀한 마음씨를 소유한 뱀파이어 송종호(한윤재 역)는 여진구의 선생님이자 이종현의 삼촌으로 등장한다. 이 송종호가 분할 한윤재라는 캐릭터를 연결고리로 해 백마리를 가운데 두고 다툴 여진구와 이종현이 단순히 라이벌 관계가 아닌 특별한 관계가 숨어있다고 하니, 이들의 인연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 

    또한 같은 뱀파이어 종족인 이종현, 송종호, 설현과 그녀의 부모 안길강(백승훈 역), 윤예희(송선화 역) 등은 인간세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 뱀파이어의 일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지켜보는 재미가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송종호와 이일화(강민하 역)의 운명적인 로맨스, 비밀스러움을 간직한 이종현의 뒷이야기까지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매력 요소가 여기저기 포진해 있다. 

    한편, 웹툰이 원작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운명도 막지 못한 남녀의 순수하고도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오는 22일 밤 10시 3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여진구 설현 이종현, 사진=(유)어송포유 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