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화, 평면특화 등으로 소비자 맘 사로잡아
  • ▲ 구미 확장단지 계획도ⓒ우미린 센트럴파크 제공
    ▲ 구미 확장단지 계획도ⓒ우미린 센트럴파크 제공

    “프리미엄 중소형 주택이 뜬다.”

    중소형 주택의 인기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중소형 상품의 고급화, 평면특화  등을 통한 차별화에 나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 가운데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이 차지하는 비중은 90.2%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년여간(2010년~2015년 4월 현재)의 중소형 공급 비중을 살펴보면 매년 비중이 증가했으며, 이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중소형주택의 인기로 인해 비슷한 면적대의 상품이 늘면서 건설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해 수영장, 게스트하우스가 제공되는 고급화, 평면특화 등의 상품을 분양하고 있어, 소비자들도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

    △ 프리미엄 중소형 - 고급화로 차별화

    대표적인 고급화 전략으로 단지 내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미건설은 경북 구미시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4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558가구를 짓는 ‘확장단지 우미 린 센트럴파크’는 단지 내 유아풀을 겸비한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를 제공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에는 이외에도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고, 구미국가 산단 2,3,4단지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고 중심상업시설도 가깝다.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희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764가구를 짓는 지역조합아파트 ‘안성 당황 서희스타힐스’도 단지 내 유아풀을 겸비한 수영장이 들어선다. 현재 조합원 모집 중이다.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59~84㎡, 총 1,076가구를 짓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4월 중 분양하며 단지 내 게스트룸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반도건설이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에 전용면적 78~84㎡, 총 939가구를 짓는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단지 내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조합원 모집중인 ‘송도 포레스트카운티’는 전용면적 70~84㎡, 총 2,708가구 규모로 단지 내 대형공원, 분수광장, 생태하천 등과 여름엔 유아풀장,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큰광장이 설치된다.

    △ 프리미엄 중소형 - 평면으로 차별화

    또한 건설사들은 한정된 공간을 짜임새 있게 설계하는 것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넓은 서비스면적이 확보된다는 장점으로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던 3면 발코니 설계가 중소형 주택형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형 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형태로 수납공간을 만들어 좁다는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KCC건설이 오는 5월에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분양하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의 경우 2개 타입이 3면 개방형으로 설계 돼 개방감과 통풍, 채광이 좋다 전면으로 김포구시가지 조망이 가능하고 김포한강로가 가까워 서울 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대광건영이 경기 광주 쌍영동에 전용면적 64~84㎡, 총 265가구를 짓는 ‘광주역 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64㎡의 경우 4베이에 대형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주변보다 저렴한 3.3㎡당 800만원대로 5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 현대산업개발이 5월 분양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전용면적 45㎡는 현관 옆 대형창고가 설계되고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센트럴파크’ 전용멱적 59㎡는 각 주동 지하에 계절창고를 제공해 주거 세대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