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라운드 총 6경기 중 4경기가 1대1 무승부
  • ▲ FC서울의 박주영 선수.ⓒ뉴데일리
    ▲ FC서울의 박주영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 시티즌은 8라운드만에 첫 승을 거둔 반면 8라운드까지 패배가 없었던 리그 1위 전북 현대 모터스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26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난 대전도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체 12개 팀 중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유일하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대전은 이날 강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리그 2위 수원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해 프로축구 2부 K리그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해 당당히 클래식으로 승격했던 팀이다.

    한편 이날 리그 1위 전북은 광양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만났다. 최고령 현역 선수로 매 경기 기록을 쓰고 있는 김병지가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남이다. 전남은 전북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8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무패 행진을 7경기에서 접어야 했다. 6승 1무 1패가 된 전북은 여전히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남은 리그 5위가 됐다.

  • ▲ 울산 현대의 김신욱 선수.ⓒ뉴데일리
    ▲ 울산 현대의 김신욱 선수.ⓒ뉴데일리

    25일과 26일에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총 6경기에서 무려 4경기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과 전북, 수원과 대전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1대1 무승부였다. 25일 인천 축구 전용 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도 1대1로 무승부로 끝났다. 같은날 열린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도 1대1이었고 26일 열린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도 1대1로 무승부로 끝났다. 

    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K리그 클래식 순위는 전북, 수원, 울산, 포항, 전남, 제주가 6강(强)을 형성하고 있다. 두 자릿수 승점을 획득한 이들 6강 팀 아래에는 성남, 광주, 서울, 인천, 부산, 대전이 6약(弱)을 이루고 있다. 6약에 든 성남이 유일하게 승점 10점으로 두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8라운드까지 최다득점에 성공한 팀은 수원이다. 총 15골을 기록했다. 최소실점을 기록한 팀은 제주다. 총 5골을 헌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