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4개국 500여명 해외동포 경제인 구미방문
  • ▲ 구미시가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지난 21일 구미코(GUMICO) 전시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가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지난 21일 구미코(GUMICO) 전시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구미시 제공

    전 세계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해외동포 한인경제인들이 ‘한민족경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북 구미에 모였다.

    구미시가 지역 기업인들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지난 21일 오후 6시 구미코(GUMICO) 전시홀에서 개막했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68개국 135개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을 비롯해 여러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도내 중소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의원, 포럼 소속 김성곤·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코트라 함정호 부사장, 이구홍 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신현태 The-K호텔 상임감사, 안경률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상근부위원장 등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사흘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구미시 투자환경설명회, 차세대 일일교사 체험, 구미시 우수 상품 전시회, 컨설팅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 ▲ 구미코(GUMICO) 전시홀 개막식 행사 모습ⓒ구미시 제공
    ▲ 구미코(GUMICO) 전시홀 개막식 행사 모습ⓒ구미시 제공

    박기출 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출이 점점 어려워지는 높은 파고에 직면한 구미시가 수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넓힐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남유진 시장은 “대한민국 국력신장과 수출산업의 역군으로 한류의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들의 구미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기업과 월드옥타 회원이 함께 전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돌파하는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