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일까지 2주간 훈련 실시, 일부 훈련은 한미합동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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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훈련이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호국훈련은 매년 후반기에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합동훈련으로 지난 1996년부터 육·해·공군·해병대 상호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全 軍이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목적을 두고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지·해·공 합동훈련 위주로 실시된다.

    주요 훈련으로는 전방군단 작계시행훈련, 기계화보병사단 쌍방훈련, 서북도서 방어훈련, 對해상/해안침투훈련, 합동상륙훈련, 합동방공/전구탄도탄 훈련 등이 실시된다.

    10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대해 "지 ·해 ·공 작전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작전사 사이의 연계를 강화하는 훈련"이라며 "특히 적의 도발에 대비해서 최고도의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한다는 데에 역점을 두고 전 권 차원에서 155마일 휴전선 전 전선에 걸쳐서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33만여 명이 참가하고, 기동장비 2만 3,000여 대, 함정 60여 척, 다수의 항공전력과 함께 일부 훈련은 한·미 연합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7일 호국훈련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그 규모와 내용 등에 있어서 지난해에 비해 더욱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것”이라면서 “호전광들의 전쟁 광기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며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