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 3,4차전이 치러지는 목동구장에서 양 팀 타자들의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목동이 홈인 넥센 타자들은 목동구장에서 펄펄 날았다.

    사상 첫 200안타를 친 서건창(사진)은 최고의 '목동 타자'다.

    타율 3할8푼7리(266타수 103안타)를 기록했고, 무려 74개의 득점을 올렸다.

    4번타자 박병호는 목동에서만 3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고, 타율도 3할5푼7리(219타수 78안타)로 좋았다.

    강정호 역시 타율 3할4푼4리(92타수 66안타), 21홈런 4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들 말고도 김민성(0.330), 유한준(0.301), 이성열(0.319), 이택근(0.300) 등 3할대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삼성의 경우 4번타자 최형우가 '목동 사나이'다.

    최형우는 올 시즌 목동에서 치른 8경기에서 타율 4할3푼3리(36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앞서 열린 1, 2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한 나바로도 타율 3할7푼5리(35타수 13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타점을 양산했다. 타율은 2할9푼4리(34타수 10안타)였지만 1개의 홈런과 팀 내 가장 많은 10개의 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밖에 김상수(0.323), 박한이(0.323) 등도 3할이 넘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