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 버린 서건창·박병호…넥센 이끄는 원동력으로 성장
  • ▲ 서건창 선수와 박병호 선수(오른쪽).ⓒ연합뉴스
    ▲ 서건창 선수와 박병호 선수(오른쪽).ⓒ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승리의 키플레이어로 자리잡은 선수들이 前 직장(?), 친정팀과의 관계가 가을야구의 또 다른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넥센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출신이지만 LG 트윈스에서 매니저, 코치를 거치면서 성장했다. 

    넥센 히어로즈를 이끄는 코칭 스텝 역시 LG 트윈스 출신이 즐비하다.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LG 트윈스를 이끌었던 김동수, 심재학, 허문회 등이 모두 넥센 히어로즈의 코치다.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 박병호, 서동욱, 이성열 등이 LG 트윈스 출신 선수다. 

    특히 넥센 히어로즈의 최고의 1번 타자 서건창은 LG 트윈스에서 방출 당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고 박병호도 LG 트윈스에서 유망주로 각광받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되는 아픔이 있다. 

    또 이택근은 FA(자유계약) 선수로 이적해 2010~2011시즌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다. 

    한편,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MVP, 최경철은 넥센 히어로즈 출신이다.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경철은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었다. 

    LG 트윈스의 정성훈도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로 넥센 히어로즈의 탄생까지 함께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