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급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과 환담장에서 따로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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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 차 우리나라를 찾은 황병서 인민국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당 비서가 정홍원 국무총리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정 총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년 아시안 게임 폐회식에 참석한다.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께서 폐회식 참석 직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의 귀빈실 옆에 마련된 환담장에서 북한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 총리와 북측 대표단의 면담 시간은 폐회식 직전인 오후 6시45분부터 15∼20분 정도로 알려졌다.정 총리가 이날 우리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폐회식 참석차 인천을 방문한 북측 대표단과 어떤 형태로든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왔다.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전용기를 타고 이날 오전 10시 서해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이어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티타임을 가진 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류 장관과 오찬 회동을 했다.이들은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행사에 참석했다가 오후 10시에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