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주항공과 수차례 협의끝에 결실
  •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오는 25일 오후 6시 대구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개최하고, 대구~방콕 국제정기선을 본격 운항한다. 대구~방콕 국제정기선은 주2회 운항된다.
    취항식에는 박일환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시의회 의원들과 제주항공 영업본부장, 한국공항공사 지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민의 편의 제고와 도시 글로벌화의 기본 인프라인 국제 정기선 취항을 위해 자료를 분석해왔다. 그 결과, 방콕이용객이 가장 많아 제주항공과 수차례 협의 끝에 이같은 결실을 보게됐다.

    대구시는 커퓨타임 완화(24시~익일 05시)와 이번 방콕 노선 취항을 계기로 북경, 상해, 일본, 홍콩 등 3시간대 이내 중·단거리 위주의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국제노선을 개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과 7월에는 티웨이·제주항공 등 2개의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면서 대구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신규 국제노선 개설은 지역민의 항공수요 입증이 중요한 만큼 붐비는 공항, 다시 찾고 싶은 공항으로서의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도록 대구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