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와 디디에 드록바, 혼다 케이스케와 카가와 신지
  • ▲ 일본 축구의 핵, 혼다 케이스케ⓒ연합뉴스
    ▲ 일본 축구의 핵, 혼다 케이스케ⓒ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출전 국가의 시발점은 일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C조에 속한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이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오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아레나 페르남부쿠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콜롬비아-그리스전에 이어 열리는 이번 경기는 양 팀의 키 플레이어가 모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야야 투레와 디디에 드록바가 모두 부상에서 복귀했고, 일본도 혼다 케이스케와 카가와 신지가 선발을 예고했다. 야야 투레와 디디에 드록바와 달리, 소속 리그 팀에서 큰 부침을 겪었던 혼다와 카가와 신지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브리 라무쉬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야야 투레와 디디에 드록바 등 일부 선수에 대해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지만, 모두 회복을 마쳤다"며 선수진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피파랭킹 기준 코트디부아르는 23위, 일본은 46위로 큰 격차가 있지만, 역대전적은 일본이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피파랭킹과 역대전적은 월드컵에서 큰 의미가 없다. 월드컵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분위기가 승리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코끼리란 별명에 걸맞은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연상케 하는 '스시타카' 일본의 경기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