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國史 교과서 바로잡기 운동이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일어나다!

    현대판 ‘義兵(의병)운동’. 崔應杓 씨를 주축으로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美洲본부’ 출범

    趙成豪(조갑제닷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左편향·反대한민국적 記述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조직적 움직임이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美洲본부(이하 본부)’는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부 대표로 在美(재미)교포인 崔應杓(최응표·83세·前 고려서적 사장) 씨를 선출했다. 
  • ▲ 발기인 대회 안내문
    ▲ 발기인 대회 안내문
    지난 4월12일 美 뉴저지州 코리언 커뮤니티 센터에서 본부 출범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이날 본부 측은 참석자들에게 교학사 교과서 300부를 무료로 증정하고, 올해 3월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8種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분석보고회’ 동영상을 상영했다.
    記者는 5월7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에 잠시 들른 崔應杓 대표와  본부 副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빈 씨를 만났다.

    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운동전개에 따른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母校(모교)에 교학사 교과서 발송하기’였다.

    그는 “교학사 교과서 1425부를 先구매해 교포들이 자기 母校에 발송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崔 대표는 “‘母校에 교학사 교과서 보내기 운동’을 逆(역)으로 국내에 전파해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월 말, 8種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左편향성을 분석한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니다》(조갑제닷컴 刊) 230부도 구매, 현재 배포대상을 물색 중에 있다. 

    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崔 대표는 “교포사회와 비교했을 때 국내 참여도가 오히려 낮은 것 같다”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는 본부 설립을 공포한 지 단 2주만에 발기인 570명을 확보했다.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교포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발기인 대부분은 지역·세대 구분이 없었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가 교학사 교과서를 1425권을 구매한 것에 비해 국내 판매부수는 1만 부 정도에 불과하단 것이다. 국민들이 적어도 교학사 교과서 10만 부 정도를 구매했어야 한다.”
  • ▲ 최응표 대표
    ▲ 최응표 대표
    최응표 대표
    崔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조갑제닷컴> 등에 게재된 한국 현대사 관련 기사의 번역·전파
     ▲교과서를 바로잡기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등이다.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 建國(건국)의 정당성과 발전과정을 엮은 英文 책자를 발간해 在美교포 2세를 위한 교육용 자료로 배포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이 운동이 용두사미가 돼선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崔 대표는 국내에서 교과서 운동을 벌이는 각각의 단체들이 한데 뭉칠 것을 제안했다.
    역량을 한데 모은 후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高位 관료들이 문제점을 認知(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고> 출범 선언문 全文
  • ▲ 최응표 대표

왜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을 하나?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문제로 만신창이가 된 조국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참담하다 못해 절망에 가깝다. 2014년도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7종이 좌편향 교과서이고, 학생들에게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과서는 교학사 교과서 하나뿐이라는 소식은 더욱더 해외동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 나라의 역사는 나라의 중심을 바로 잡아주는 대들보다. 대들보가 바르고 반듯해야 집이 바로 서는 것처럼, 역사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그러나 조국은 전교조를 비롯한 좌파세력에 의한 左편향·反대한민국적·계급투쟁 史觀 역사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은 죽어가고 있고 국가의 기틀마저 흔들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위험한 세력이 해외동포사회에까지 침투해 아직 조국에 대한 뚜렷한 국가관과 역사관이 정립돼 있지 않은 2세들에게 조국 대한민국을 미워하도록 가르치고, 북한을 조국으로 인식시키려는 망국적 책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한민국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을 시작한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은 비록 우리가 조국을 떠나 살고 있지만 우리의 뿌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사실과 나아가서 우리 2세들에게 성공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바로 가르쳐 조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일을 해 나갈 것이다!

1. 간교한 이론과 좌편향 이념으로 우리 2세들을 현혹시켜 대한민국을 미워하고 북한을 조국으로 인식시키려는 불순세력의 책동을 저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2. 우리는 2세들에게 성공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바로 알려 조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은 물론, 법적으로는 아메리칸이지만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는 코리안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3. 험난했던 대한민국의 건국과정과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공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영문으로 출판해 해외동포 2세들에게 공급하는 교육적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4. 대통령과 해당기관을 상대로 역사교육 정상화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나간다.

5. 이 일들을 효과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750만 해외 동포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미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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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