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는 투병생활...바르셀로나의 큰 별이 지다
  • ▲ 티토 빌라노바ⓒ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티토 빌라노바ⓒ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FC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던 티토 빌라노바(1968-2014)가 오랜 투병끝에 별세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지난 금요일 병 재발로 인해 바르셀로나 병원으루 긴급 후송됐었다. 위장과 귀밑샘 종양의 합병증이 원인이었다. 빌라노바는 가족들과 친한 지인들에게만 병문안을 허용하는 등 2011년 11월부터 투병 생활을 해야 했다.

    바르셀로나의 마르카지는 빌라노바 감독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그의 마지막 소식을 알렸다. FC 바르셀로나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토, 영원히 기억될 것(Tito, eternally remembered)'이란 제목으로 비보를 알렸다.

    빌라노바는 셀타 비고와 바르셀로나에서 현역 축구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팀의 수석코치로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2012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빌라노바는 2013년 7월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