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을 강력히 부인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카를로 안첼로티 "내 적(籍)은 마드리드다"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해 "내가 있을 곳은 맨유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일축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스 반 할과 함께 맨유 차기 감독의 최상위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언론 보도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 뿐만 아니라 클럽의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를 자극했다.

    페레즈 회장은 안첼로티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지 않는 이상 남은 2년의 계약을 모두 이행할 것임을 언급하며 맨유와 연관되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안첼로티 감독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함으로써 맨유 감독 부임설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는 마르카 인터뷰에서 "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굉장히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고, 또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일할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다. 나는 맨유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고, 또 모예스에게 생긴 일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내가 있을 곳은 바로 이곳(마드리드)다"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