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와 함정 동원해 해상수색 진행 수중수색도 40여회 걸쳐 진행할 것
  • 해경이 세월호 수색상황 브리핑을 통해 선내진입에 성공해 시신 3구를 확인했으나 수중 장애물과 입수시간 등으로 인해 시신인양에는 실패했다.
    해경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수색상황과 구조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18일 조명탄 657발 투하했고 함정 172척과 항공기 30대를 동원해 해상수색 진행 및 50여명의 잠수요원이 총 30여회에 걸쳐 수중수색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새벽 4층 격실 부근에서 유리창을 통해 시신 3구를 발견했으나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시신인양에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부분이 수면 밑 약 10미터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라며 "함정 176척과 항공기 28대를 이용해 선체주위를 집중 수색하고 민관군 잠수부 652명을 총 40회 걸쳐 선내진입을 시도해 수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경은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구조방안을 찾기 위해 선급과 연구기관, 조선소 등의 전문가들을 모아 회의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