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100일, 필리핀 재해복구 '선봉장'
  • ▲ 필리핀 현지에서 아라우부대원과 필리핀군 부대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합참
    ▲ 필리핀 현지에서 아라우부대원과 필리핀군 부대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합참

    필리핀에 파병된 한국군 '아라우부대‘가 임무 수행 100일을 맞았다.

    14일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에 따르면 필리핀 합동지원단인 아라우부대는 작년 12월 9일 창설된 후 지난 1월 6일 필리핀 레이테주 오퐁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재해복구를 본격 시작해 이날 100일이 됐다고 밝혔다. 

    아라우부대는 공사기간 단축,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등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이후 부대의 활약상에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들이 부대를 방문하는 등 아라우부대의 현지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까지 아라우부대는 초등학교 10개교, 공공시설 5곳, 병원 1곳 등 복구작전 돌입 100일 만에 16개 시설물을 보수했고 1만 명의 현지 주민을 진료했다. 

    합참 관계자는 “아라우부대는 부대가 복구(예정)인 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및 상장 수여, 학용품 전달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오는 21일부터는 직업교육학교를 운영해 이재민들이 필리핀 국가기술자격 인증기관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