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90분간 그라운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는 못 올려…
  • ▲ 박지성ⓒ연합뉴스
    ▲ 박지성ⓒ연합뉴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이 30일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FC 흐로닝언과의 2013-2014 에레디비지에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3일 시즌 5호 도움을 올린 박지성이 선발로 나서 풀타임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마땅한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그의 팀 에인트호번도 2-2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연승 행진을 멈춰야했다. 흐로닝언전 직전까지 에이트호번은 쾌조의 8연승 행진을 펼쳤으나 이번 경기 패배로 9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에인트호번은 16승5무9패(승점 53·골 득실+17)를 기록, 이날 헤렌벤과 2-2로 비긴 비테세 아른험(승점 53·골 득실+18)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에이트호번은 전반 3분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8분 동점골을 내주며 다시 '원점 승부'를 펼쳤다. 

    2분 뒤 역전골까지 내준 에인트호번은 전반 37분 위르겐 로카디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9분 쓰라린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흐로닝언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