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단장 안도니 수비사레타의 결연한 각오
  • 'Reflection'
    FC바르셀로나의 전설이자 현재 팀의 단장을 맡고 있는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심사숙고' '돌아보다' 라는 표현을 쓰며 팀이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스페인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라리가 27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후 한 발언이다.
    마르카지(紙)에 따르면 수비사레타는 "우리는 이번 패배를 반드시 딛고 일어나야 한다. 이번 시즌의 승부처는 지금 이 순간 우리를 뒤돌아 보는 것이다" 며 팀의 단결을 촉구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현재 3위에 처져있다. 수비사레타는 시즌 종료까지 불과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인 것을 감안, "리그 경쟁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기에 오늘 하루 혹은 다음 경기에 한 번 졌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번 패배를 거울 삼아 다가올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할 것" 이라며 바르카지와의 인터뷰를 끝맺음했다.
    바야돌리드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동시에 가동했을 뿐만 아니라 차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부스케츠 등을 모두 투입하는 등 1위 탈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무력했다. 평균 66%의 경기 점유율을 가져간 바르셀로나였지만 1990년생 공격수인 파우스토 로시에게 허용한 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레알 바야돌리드는 약 1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르 거두며 강등권 탈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