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대표와 통화했던 오전까지 당당했던 청송여고 교장같은 날 오후 휴대 전화 끄고 사무실 나와 연락 두절 청송여고 교직원 "오늘 교장선생님 너무 힘드셨다"
  • ▲ 조갑제 대표ⓒ범사련
    ▲ 조갑제 대표ⓒ범사련
    전라북도 전주시 상산고등학교,
    경기도 파주시 한민고등학교. 
    이들 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비판하는 
    유일한 한국사 교과서를 선택했던 학교다. 
    좌파 단체들의 항의방문, 전화욕설 등의 공격으로 
    결국,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포기하고 말았다.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8일 오전, 
    마지막으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움켜쥐고 
    좌파들의 협박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여자고등학교 교장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비방 전화를 걸어 오지만 당당하게 답변했다"

    우리 학교의 구성원들이 합의해서 선정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청송여자고등학교 박지학 교장
    이렇게 당당했던 박지학 교장은 
    현재 휴대전화도 꺼두고 자리를 비웠다. 
    이날 오후 <뉴데일리>와 통화한 청송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 
    "하루종일 교장선생님께서 너무 시달리셔서"라며 
    "오늘 교장선생님 정말 힘드셨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의 다음 말에 
    기자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저희도 내일 또 다시 
    학교운영위원회와 최종적으로 
    합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 청송여자고등학교 관계자
    상산고등학교도 한민고등학교도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번복하는 
    방식으로 운영위원회와의 회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들 학교는 운영위원회를 거치고 나면  
    어김없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포기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청송여자고등학교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마지막 학교다. 
    만약 청송여자고등학교까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포기하면 
    전국 2352개 고등학교 중 단 하나도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 
    좌파단체들은 어째서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이토록 막으려 할까.
    또, 좌파단체들의 공격이 얼마나 집요하기에 이토록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마지막 잎새>가 떨어질 위기에 놓인 것일까.
    정론·직필의 언론인, 조갑제 대표는 
    좌파세력들의 공격을 비판하며 
    청송여자고등학교의 고군분투(孤軍奮鬪)를 응원했다. 
    "청송여자고등학교는 
    전체주의적 마녀사냥에 굴하지 않는 
    <마지막 잎새> 같은 존재다.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한 
    유일한 한국사교과서(교학사)를 
    친일이나 독재비호라고 선동한 세력은 
    민주당, 통진당, 노동당, 전교조, 민노총,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좌파단체 등이다"
       - 조갑제 대표
    9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청송여자고등학교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