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압승 배경? 민주당 정치공세 먹혀들지 않은 것!"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3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화성 시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원만히 수행하는 일에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 

서청원 의원은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된 배경에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가 먹혀들지 않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앞세우며 
[정권심판]을 주장한 민주당의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이다. 

"화성 지역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가 높은 곳인데
제가 제시한 지역 공약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이 공감했다.

또한 지금 야당의 정치공세는
이쪽에는 크게 먹히지 않는 것 같다." 

당내에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어제 당선됐기 때문에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청원 의원은 
끝으로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영광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혼연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서청원 의원은
30일 실시된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62.7%의 압도적 지지율을 얻고 
7선 국회의원의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