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6개월 안에 체형 바로 잡지 않으면 만성피로, 비만으로 고생
  • <인앤양에스테틱 김지희 원장의 뷰티 칼럼>



    “임신 전처럼 다시 날씬해지고 싶어요.”
    이것이 모든 임산부와 출산한 지 얼마 안 되는 산모들의 소망이다.

    임신을 하면 몸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임신성 지방]이라 부르며,
    몸무게는 만삭을 기준으로 약 10~15kg이 증가하게 된다.

    임신 시에 이렇게 지방이 축적되는 이유는
    몸이 생리적으로 태아에게 꾸준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며
    또한 출산 후 수유를 위함이다.

    이중 출산 직후 약 5kg은 감소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게 되는데
    들어가지 않고 여전히 나와 있는 배의 상태를 보고
    많은 산모들은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임신성 지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유와 함께 자연적으로 빠져 나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출산 과정 중, 혹은 출산 후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몸이 더욱 틀어지는 경우
    임신 중 비만이 영원한 비만으로 가기 쉽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억지로 다이어트 등으로 살을 빼기보다는
    신체의 원활한 대사순환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살을 빼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 신체의 원활한 대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몸을 올바른 컨디션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몸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골격이 바로 서고,
    상처 난 근육의 탄성을 빠른 시간 내에 [원상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임신 중 만삭 때는 아기와 양수를 합한 무게 약 5kg 정도를 받치기 위해
    골반은 공간 확보 차원에서 약간 벌어지게 된다.

    이런 골반은 출산 시에  애기가 나오는 통로(산도)를 만들기 위해 벌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나오는 산도는 직경 약 10cm이며,
    산도를 유지하기 위해 앞쪽의 치골이  벌어지고
    뒤쪽의 선골이 뒤로 더욱 밀리고, 좌골의 좌우 사이도 넓게 벌어진다.

    뼈가 변화되다 보면 골반을 감싸고 있는 근육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이렇게 벌어진 골반과 상처 난 근육들은
    [산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지며
    때로는 영원히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상처가 난 직후에 바로 관리를 받아야
    효과적으로 골반을 반듯하게 해주고 상처 난 근육이 제대로 아물 수 있다.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산후관리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며,
    시기는 산후 6개월 사이로 본다.

    이 기간 동안 몸을 올바른 컨디션으로 바로 잡지 못하면,
    만성피로감을 느끼는 체형 또는 비만으로 평생을 고생하게 된다.

    필자 숍의 경우 영등포 당산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근처 목동, 마포 등지에서도
    임산부, 산후 마사지관리를 받기 위해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신을 한 신부들이 예식을 준비하기 위해
    웨딩 케어, 신부관리를 임산부 전문관리를 하는 곳에서 받기를 원하고 있다.

    즉 임산부, 산후 마사지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많은 산모들한테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필자는 더욱 많은 임산부들이
    출산 후 6개월 안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 영등포구 당산동 피부관리실 [인앤양에스테틱] 김지희 원장
    김지희 원장은 인체의 음(yin)과 양(yang)의 기운을 조화롭게 다스려
    근본적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초점을 맞춰 숍을 운영하고 있다.

    신부관리, 임산부 마사지, 산전관리, 산후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재능대학교 미용예술과 겸임교수, 홀리스틱 미용과학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경기도지사배 미용예술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사진출처 =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