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에게 화학무기 사용 1,400여 명 살해한 독재정권
  • 유유상종인 걸까.
    정은이 정권의 우방이라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은
    자국민을 향해 화학무기를 사용,
    1,400여 명을 살해했다.

  • <아사드 정권>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수백만 명의 시리아 국민이 주변국으로 피난 중이다.

    이중 아동 난민의 숫자가
    8월 23일,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안토니 레이크> 유니세프(UNICEF) 총재의 설명이다.

    “100만 번째 아동 난민이라는 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현실에서 한 아이가 강제로 집과 가족을 잃고,
    고향에서 쫓겨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제야 그 공포를 깨닫고 있다.”

  • UN난민기구와 유니세프에 따르면,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들은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터키, 이라크 등으로 피난 중이며,
    전체 난민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라고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1세 이하의 어린이 난민이 76만 8,000여 명이며,
    이중 3,500여 명은 보호자 없이 해외로 피난을 갔다고 한다.

    어린이들마저 시리아를 떠나는 이유는 충분했다.

    UN난민고등판무관실에 따르면
    7,000여 명 이상의 어린이가
    내전 때문에 목숨을 잃었으며,
    시리아 내에는 200여만 명의 어린이들이
    고향에서 쫓겨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안토니오 구테레스> UN난민고등판무관의 설명이다.

    “지금 시리아 어린이들은
    집과 가족을 잃고, 그들의 미래까지 빼앗기고 있다.
    어린이들이 무사히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 해도
    그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과 상처는
    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할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UN난민고등판무관실과 유니세프는
    현재 시리아 어린이 130여만 명에게 홍역예방접종을,
    16만 7,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는 심리상담을,
    11만 8,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는 학교 교육을,
    22만 2,000여 명에게는 식수를 공급했다고 한다.

    피난 간 곳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이
    [무국적자]가 되지 않도록 [출생증명서]도 발급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시리아 아동 난민을 보살피기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문제는 돈.

    UN난민고등판무관실과 유니세프는
    시리아 아동 난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50억 달러 가량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UN과 회원국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소요자금 중 현재까지 모은 금액은 38% 수준이라고 한다.

    UN난민고등판무관실과 유니세프는 결국,
    지난 8월 23일 시리아 아동난민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자,
    UN 회원국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우리 정부도
    시리아 아동 난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부는
    시리아 아동 난민 구제를 위해
    150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기업과 개인들도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 아동 난민을 돕는 캠페인에는
    UN난민기구 한국 홈페이지(www.unhcr.or.kr)를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