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전교조>의 이적행위에

    무한책임 지고 자숙하라

    최 응 표 /뉴데일리 고문 (뉴욕에서)

  • 맑스-엥겔스의 <공산당 선언>(1848년) 서문은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시작한다.
    지금 한국에는
    [역사 뒤집기와 나라 魂(혼) 죽이기 유령]
    전국을 배회하고 있다.
    전교조의 유령이.

    이쯤 되면 공산당 서문으로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지 않은가.

    공산당 선언 본문은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로 시작된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갈등과 착취와 반사회적이었기 때문에
    새 역사 창조를 위해 공산혁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사회를 배회하는 종북유령은
    [대한민국 역사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역사]라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깃발을 흔들어대고 있다.
    이 대목도 공산당 선언과 닮은꼴 아닌가.

    유물론적 사관을 토대로 얻은
    <공산당 선언>의 결론은
    [자본주의는 결국 몰락하여 노동자들의 사회로 대치될 수밖에 없다]
    [프롤레타리아가 잃을 것은 속박의 사슬밖에 없다.
    그들은 세계를 얻을 것이다]
    라고 유혹하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선동구호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며 지상천국을 약속했던 공산주의는
    70년 만에 막을 내렸고,
    유럽을 배회하던 공산주의 유령이
    그 자취를 감춘지도 벌서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무덤에 묻혔던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공산주의 유령은
    전교조에 의해 되살아나
    [친북, 좌파 세력이여 단결하라]며 종북세력의 단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친북-좌파 세력의 조직이 전교조요 민노총이고,
    친북-좌파의 정치세력이 민주노동당(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라며,
    북한의 한반도 적화 전략 실천에 목숨을 걸고 있다.

    전교조의 목적과 내용과 선동술이
    어쩌면 이렇게 공산당 선언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질까.

    이런 종북 유령의 전교조를
    합법화하고 키우고
    투쟁력을 길러준 것이
    민주당 정권이고,
    [역사 뒤집기와 나라 혼 죽이기]의 길을 열어준 것이
    민주당 정권이다.

    혹 전교조를
    민주당의 전위대로 활용하려는 저의가?

    민주당에 양심이 있다면 대답하라.

    전교조의 뿌리는 <조선노동조합 전국평의회>(약칭 전평)다.
    <전평>은
    좌우사상대립이 극심했던 해방정국의 혼란을 틈타
    노동자-농민을 선동해 조직한 남로당 산하의 노동단체다.

    1945년 11월 5일
    공산주의자 허성택(모스크바 동방노력자 공산대학 졸업. 조선노동당 중앙위원)에 의해 결성된 <전평>은
    모택동-김일성-박헌영을 명예의장으로 하고 북한의 전위부대 역할을 했다.

    한 자료에 의하면,
    <전평>은
    1946년 <조선정판사 사건>(공산혁명 자금조달을 위해 위조지폐 제작 유포사건)으로
    공산당이 불법화 되자
    테러-파업-방화-폭동 등 폭력투쟁을 펼쳤고,
    5.10 총선(1948년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선거) 방해공작,
    여순반란사건,
    제주 4.3 폭동,
    지리산 공비활동 등을
    전개 내지 지원활동토록 한 공산혁명집단이다.

    이런 <전평>을 뿌리로 둔 전교조는
    자연히 좌익(공산)혁명 전사를 길러내는 이적 집단이 될 수밖에 없다.
    전교조는 의식화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 교육을 본격화 하고,
    김일성 주체사상 교육을 통해 북한 추종세력을 길러내고 있다.

    전교조는
    북한의 한반도 적화전략인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평화체제(협정)구축,
    연방제 통일(적화통일)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친북 좌파세력이여 단결하라]
    종북세력의 단결을 호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전교조의 위험성을 감지(感知)한
    노태우 대통령은
    일관된 원칙과 정책으로 전교조의 실체를 폭로하고 여론을 설득해
    전교조를 좌경이념단체로 규정,
    종북활동을 한 전교조 교사 1,500 여명을 해직시키고
    전교조를 불법노조로 간주해 해체시켰다.

    그런데 정권을 잡은 김대중은
    해직된 전교조 교사 1,500 여명을 1998년에 복직시키고
    1999년 1월 7일 전교조를 합법화 시켰다.
    불법 이적단체를 합법화시켜 종북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해준 것이다.

    왜 그랬을까?

    해방 후 좌파운동을 한 김대중이
    전교조의 뿌리가 <전평>이라는 사실과 <전평>의 정체를 몰랐을까?
    전교조가 어떤 조직이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한 것일까?

    아니다.
    그의 사상적 산물이며 특별한 저만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민주당이 지원한 전교조에 의해 무너져 내렸고,
    종북세력에 장악된 대한민국 교육은
    완전히 종북 세뇌교육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노무현의 민주당 정부는
    전교조에 57억을 지원하며 격려했고,
    여기에 힘 받은 전교조는
    막가파로 변질됐으며
    전교조가 장악한 학원은 북한 홍위병 양성소가 되었다.

    학교를 북한 홍위병 양성소로 전락시킨 전교조는
    북한 주장대로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가르치고
    친북적이 아닌 교장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동원해 폭력을 휘두르는 데까지 갔고,
    전교조의 폭력에 휘둘리다 못해
    교장이 자살하고 교감이 쓰러지는 참담한 지경에 처한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교육현장이다.

    전교조는
    빨치산을 [통일열사] [애국열사]로 칭송하고,
    학생들을 향해 정부와 기업들은 쓰레기란 인식을 심어준다.
    2002년 미군장갑차에 의한 미선이 효순이의 사고사(事故死)를
    “그 여중생은 미군이 재미삼아 일부러 깔아 죽였다”
    악마적인 거짓말 선동까지 해대며
    국가와 미국에 대해 증오심과 적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교육이 무너지면
    국민정신이 무너지고
    국민정신에 병이 들면
    國基(국기)가 흔들린다.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빨치산 추모제에까지 동원하는
    전교조의 전횡은
    이제 [역사뒤집기와 나라 혼 죽이기]에 목숨을 건 상태다.

    정치적 역사왜곡은 국가존망과 직결된다.
    역사가 정치도구화가 될 때
    진실은 허위에 가려지고
    정치는 실종되며
    국민도덕이 헝클어져
    국민은 정신 공황상태에 빠진다.

    이런 총체적인 멘붕 상태에서
    국가가 어떻게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앙드레 모로아는
    “국민도덕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성립할 수가 없다”고 한 것이 아닌가.

    전교조에 대해 또 하나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은
    저들의 [언어혼란 전술]이다.
    언어는 인간의 의식을 규정하고
    언어조작은 의식에 혼란을 준다.
    저들은 언어를 교묘하게 혼용 사용해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멘붕 상태로 만든다.

    <공산당 선언>에서 사용한 용어와 문장은
    가히 마술적이고 유혹적이다.
    그래서 세계인의 정신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언어혼란 전술]의 최대 효과를 거둔 것이
    바로 <공산당 선언>이다.

    전교조가
    [민족교육-민주교육-인간화 교육]을 목표로 한다는 <참교육>이란 표현도
    언어혼란 전술의 극치다.

    저들이 말하는 [민족교육]
    주한미군 철수와 우리민족끼리 교육,
    [민주교육]은 계급투쟁 교육,
    [인간화 교육]은 연방제 적화통일 교육이다.

    <참교육>이란
    이것들을 에둘러 표현한 언어혼란 전술이다.

    그래서 전교조 창립당시는
    저들의 언어혼란 전술에 속아
    정직하고 양심적인 교사들도 많이 가입했었다.
    사표(師表-학식, 덕행이 높아 남의 모범이 될 만한 사람)가 될 스승들도 속을 정도인데
    감수성이 민감하고 판단기준이 완전히 서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야 오죽하겠는가.

    북한 주민들의 세뇌용인 [김일성 노작](김일성 주체사상의 근본)을 연구해
    우리 학생들을
    북한의 통일노선 전위대로 만드는
    전교조의 손에
    더는 맡겨놓을 수가 없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전교조의
    [조국통일 3대원칙](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과
    [4대 정치적 과제](국가보안보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연방제 통일)는
    북한 대남정책 그대로다.

    이런 전교조에
    어떻게 국가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을 맡길 수 있나.

    미 하원 외교위원회 데니스 핼핀 전문위원까지도
    “한국 내에서 북한의 이념적 목표를 조장하는 핵심은 전교조”라고 했다.(2005년)

    이런 반국가 단체의 배후에는
    김대중-노무현의 민주당이 있다.

    민주당의 두 대통령은,
    왜 전교조 살리기에 올인 했을까.
    우리 학생들을 공산혁명 전위대로 만들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까.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말할 자격이 없다.
    저들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헐뜯고 반대 목소리를 내며 북한 편에 서 왔다.
    광우병 난동,
    천안함 격침,
    연평도 포격,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북핵문제,
    북한인권문제 등,
    어느 것 하나,
    대한민국 편에 서서 국가를 옹호한 적이 없다.

    더구나 전교조 이적행위에 대해서는 무한책임 지고 자성해야 한다.
    그런데 자성은커녕
    [전교조는 양심 있는 비판세력]이라고 주장한다(민주당 김현 의원).

    민주당의 양심은 어떻게 생겼을까?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