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서울시. 트위터 통해 침수 사실 부인누리꾼들 반박 “강남역 워터파크 개장”
  • ▲ 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침수 사실을 올린 트위터 댓글.ⓒ 트위터 화면 캡처
    ▲ 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침수 사실을 올린 트위터 댓글.ⓒ 트위터 화면 캡처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 22일 박원순 서울시장,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강남 침수) 사진을
    지금 벌어지는 것처럼 올려 혼란을 빚는 경우도 있다”

    “악의적으로나 장난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본다”

       - 22일 박원순 시장, 서울 강남역 침수현장에서


    “출근길 정말 힘들었다. 지옥 같았던 출근길”

    “차량이 다닌다고 침수가 아닌 것은 아니다”

    “강남역 워터파크 성황리에 영업 중”

    “강남역 침수, 9번 출구에 분수가 생겼다”

       - 22일 오전 강남역 침수 소식을 전한 누리꾼들의 반응


    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주변 도로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박원순 서울시장과 누리꾼들이
    강남역 침수 여부를 둘러싸고 진실게임을 벌이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SNS를 이용한 [소통행정 사례]를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에게 자랑한 박원순 시장이,
    누리꾼들의 글과 사진을 거짓으로 매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적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논란은
    22일 오전 일부 누리꾼들이
    서울 강남역 침수 소식을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관련 글과 사진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남역 침수]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만큼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런데
    정작 침수 사실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서울시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이상이 없다며
    침수 사실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누리꾼들이 올린 침수 관련 사진을
    [과거의 것]으로 단정 지었다.

    심지어 [악의적] 누리꾼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강경한 반응까지 나타냈다.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가 보인 태도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자초했다.

    누리꾼들은
    트윗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증거 사진을 올리면서
    서울시의 발표를 반박했다.



    침수 소식을 전한
    누리꾼들의 게시글을 종합하면
    강남역 주변도로에 어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것은
    22일 오전 8시께였다.

  • ▲ 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침수 소식을 전하고 있는 트위터 게시글.ⓒ 트위터 화면 캡처
    ▲ 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침수 소식을 전하고 있는 트위터 게시글.ⓒ 트위터 화면 캡처

    불어난 빗물이 하수구의 맨홀에서 역류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강남역과 인근 논현역, 서초역 부근 도로는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거북이 운행을 해야만 했다.

    지하철 사당역 인근 도로도 사정은 비슷해
    불어난 물이 도로를 덮으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런 상황에서 출근 길 시민들의 불편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대변인 트위터를 통해 전혀 다른 주장을 했다.

    “서울시 지하3층 통합안전상황실
    9시30분 현재 강남역과 사당역 등
    특이사항 없이 원활하게 통행중인 화면입니다”

       -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대변인 트위터.


    박원순 서울시장도
    10분쯤 뒤 같은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 경보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


      - 22일 오전 9시 40분,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나아가 박원순 시장은
    온라인 상에 올라 있는 침수 사진들을
    사실상 거짓으로 단정 짓고, 누리꾼들의 자제를 부탁했다.

  • ▲ 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침수 소식을 전하고 있는 트위터 게시글.ⓒ 트위터 화면 캡처

    “사당역과 강남역 현장대응팀이 보내온 사진입니다.
    차량통행과 보행에 이상이 없습니다”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 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 22일 오전 11시 10분,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날 아침부터 올린
    강남역 침수 인증 사진과 글들을 모두 무시했다.

    심지어 누리꾼들이
    과거 침수 사진을 악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불신]마저 드러냈다.

    박원순 시장의 이날 반응은
    평소 SNS를 비롯한 넷심(心)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불과 두달 전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서울시의 소통행정 사례]를 자랑삼아 소개하던 모습을 생각한다면
    더욱 낯설다.



    박원순 시장은 5월 3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트위터> 본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알리 로우가니(Ali Rowghani)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위터 활용 소통행정 사례]를 소개했다.

    수해와 폭설,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기 지키기 위해
    재난대응 연락망인 <서울시 라이프라인>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다.

    <트위터> 본사는
    박원순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달 3일 서울시와 라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서울시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트위터>의 비상연락체계인 라이프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강남역 침수 논란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기 보다는,
    이들이 올린 글과 사진을 거짓으로 몰아세우는 [독선]을 보여줬다.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서울시의 소통행정 사례]를 소개한 박원순 시장이
    과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날 강남역 침수는 예년에 비해 그 정도가 덜 했다.
    인근에 설치된 대형 저류조가 갑자기 불어난 빗물을 가두면서
    침수상태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해소됐다.

    그러나 침수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것은 당시 강남역 주변을 통행한 수많은 시민들이 몸으로 겪은 일이다.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 태도는 오만했다.
    아예 침수가 없었다는 듯 법적인 조치 운운하며 시민들을 겁박하기까지 했다.



    강남역 주변 도로의 침수상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법을 찾은 것은 아니다.

    시간 당 70㎜ 이상의 폭우가 3시간 이상 내린다면
    서울시내에 있는 18곳의 저류조는
    용량 포화로 역류를 피할 수 없다.

    서울시내 대표적인 주택가 상습침수지역인
    신월동의 침수 방지 대책도 빗물펌프기가 고작이다.

    언제든 [대형 물난리]가 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박원순 시장이 말한
    하수관거 용량 및 빗물펌프장 증설도
    2015년 이전에 앞당겨 마무리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출근 길,
    넘치는 빗물에 곤욕을 치른 시민들에게
    박원순 시장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변명이 아닌 [사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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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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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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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 독일 홍수 사진 올리고, “집 아름답다” 예찬

    파문 일자 해당 글 자진 삭제..“신중치 못했다” 사과


  • ▲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독일 홍수 사진.ⓒ
    ▲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독일 홍수 사진.ⓒ

    이게 무얼까요? 홍수에 잠김 독일 남부 파사우 시내랍니다.
    제 눈에는 홍수도 홍수지만 아름다운 건물들이 들어오네요.
    우리 서울도 저렇게 아름다운 도시 만들어내겠죠?


    스스로를 [트위터 시장]이라고 자부하는 박 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홍수로 물난리가 난 독일의 한 도시 사진을 게재하고,
    [아름다운 도시] 운운하는 [망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박 시장은 파문이 커지자
    “신중하지 못했다”는 사과의 글과 함께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으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글을 올리면서
    박 시장의 [무개념 발언]에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수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 독일의 한 도시 사진을 올리고,
    문제의 망언을 설명글로 달았다.

    사진에는 수백년만의 대홍수로 도시기능을 상실한
    독일 남부 파사우시의 처참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는,
    홍수로 고립된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구호보트가
    집과 집 사이를 떠다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박 시장이 올린 사진은 굳이 친절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수해현장의 모습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박 시장은 홍수로 신음하는 이재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한가롭게 [아름다운 집]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았다.

    박 시장의 [망언]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은 그의 가벼운 입과 처신을 비난하는 글들로 넘쳐났다.

    수마로 상처를 입은 이재민의 고통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물에 잠긴 수해현장을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말의 가벼움을 떠나 박 시장의 의식구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홍수가 났는데 아름답다니,
    서울시에 홍수가 나도 같은 감정을 느낄 텐가?

    물난리로 고통받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나?
    어떻게 수해현장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지.

    홍수난 도시가 아름답다는 파괴성과 몰상식.


    파문이 커진 뒤 박 시장이 보인 행태와 그가 내놓은 변명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 시장은 자신의 글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그런 뜻이 전혀 아니었다.
    홍수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를 전제로 한 말이었다.
    서울시 수해대책 잘 챙기고 있다.


    박 시장의 어설픈 변명에 네티즌들은 더욱 거세게 그의 행태를 비난했다.
    결국 박 시장은 하루 만에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 글을 올렸다.


  • ▲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독일 홍수 사진.ⓒ

    어제 제가 올린 독일 파사우 홍수 트윗은 신중하지 못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
    해당 글은 자진 삭제하겠다.


    박 시장의 경솔한 처신과 가벼운 입이 문제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박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치적을 자랑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박 시장 특유의 [트위터 즉석 행정]은
    시민들의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의 전형이란 분석도 있다.

    지난해에도 박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한 방송사 기자에게 소송을 걸겠다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망신을 당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 28일,
    박 시장의 서울수복기념식 불참을 두고 인터넷에서는 한바탕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당시 <SBS>는 서울수복기념식 행사 관련 기사를 내보내면서,
    기념식에 불참한 박 시장의 안보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62년 전 어제는 해방 이후 수도 서울이 가장 환희로 넘쳤던 날이다.
    1950년 9월 28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우리 해병대와 미 해병대가

    서울을 탈환한 역사적인 날이다.

    매년 이날 서울에선 기념식이 열린다.
    탈환작전에 참가했던 노병들, 예비역 해병대, 시민, 학생들도 왔다.
    외국인들도 [서울 수복]을 축하하기 위해 비를 맞으며 자리를 지켰다.

    비도 오는데 굳이 안 와도 되는 분들도 많이 왔다.
    그런데 와야 마땅한 분들이 없다.
    바로 서울시청 분들이다.

    시장 바쁘면 부시장 오면 되고,
    이도저도 안 되면 실국장들 오면 될 텐데 아무도 안 왔다.

       - 9월 29일자 <SBS 취재파일> 중 일부


    이어 방송은 서울시의 안이한 태도와 박시장의 안보관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행사 주최 자격도 버렸다.
    추석이라서 바쁘다는 핑계가 무색해진다.

    자타가 공인하는 진보 정치인인 박 시장의 기념식 불참을 두고 현장에서는
    [진보 정치인의 안보관을 엿볼 수 있다],
    [안보를 등한시하는 정치인]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방송이 나가자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독일 홍수 사진.ⓒ



    며칠 전 서울 수복 기념 행사에 참여를 안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역대 시장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고,
    서울시 주최행사도 아니다.

    국방부 장관도 국무총리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본 사실도 확인 하지 않고 글을 쓴 SBS 기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소송하려고 한다.


    그러나 박 시장은 불과 2시간 만에 입장을 급히 바꾸는 촌극을 연출했다.

    확인 결과 2000년 이후 9·28 기념행사에
    서울시장은 4회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금년은 추석과 겹쳐 민생현장에 가보느라 참석치 못했다.
    사실 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트윗을 전한 것에
    시민 여러분과 해당 기자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


    박 시장이 유감을 전했지만,
    온라인에서는 그의 독선적 행태를 꼬집는 글들이 한동안 계속됐다.

    기자에게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썼다며
    인식공격성 비난을 퍼부은 박 시장이
    정작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진정성 없는 변명으로
    상황을 어물쩍 넘어가는 듯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트위터가 시 공무원들 사이에 갈등을 초래한 경우도 있다.

    지난 4월 13일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의 쓰레기 문제를 지적하면서 관계 공무원들을 나무랐다.

    골목마다 쓰레기가 천지.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를 지정해 제대로 설치하고
    그곳 쓰레기만 처리하는 올바른 시스템을 만들라고 한지가 언제인데.


    시민들이 다 보는 트위터로 공개 면박을 당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당혹스러워했다.

    일반쓰레기 처리부서와 재활용 쓰레기 부서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서로 네탓 공방을 하는 불협화음도 연출했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을 다른 것에서 찾는 의견도 있었다.
    박 시장의 준비 안 된 [즉석 행정]이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박 시장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쓰레기 정거장]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박 시장이 말한 [쓰레기 정거장]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아는 공무원들은 없다.

    7일 박 시장은 [독일 도시 홍수 사진]과 관련된 해명 글을 올렸지만 넷심(心)은 싸늘하다.


  • ▲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독일 홍수 사진.ⓒ

    무엇보다 네티즌들은 박 시장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이 자신의 트윗을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처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 문제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박 시장을 <네로황제>에 비유하기도 했다.

    도시에 불을 지르고 화재로 울부짖는 시민들을 바라보며 기뻐한 네로황제나,
    수해 현장을 아름답다고 느낀 박 시장이나 다를 것이 없다는 논리다.

    홍수에 잠긴 도시 보고 아름답다?
    이게 신중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이건 인성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