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창작뮤지컬 <풍월주>가 6월 21일 일본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일본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풍월주>는 2013년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의 라인업 중에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초연 공연만으로도 한국적인 배경과 애잔한 스토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일본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 준 <풍월주>는 탄탄한 초연의 멤버와 새로운 캐스팅을 통해 일본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루의 제일 가는 풍월 [열] 역할에는 작년 공연 때 안정적인 연기력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인정받았던 이율이 맡았다. 이율은 공연 당시 <풍월주>를 통해 이율만의 [열]을 완성해내며 감성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빨래>, <브루클린>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두각을 나타냈던 이주광이 [열] 역할에 합류해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깊이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여성 관객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재범이 작년에 이어 [사담] 역을 소화한다. 최근 <트레이스유>, <투모로우 모닝>에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계 핫스타로 떠오르는 이창용이 김재범과 함께 더블 캐스팅 돼 또 다른 [사담]의 매력을 선보인다.

    신라시대 남자 기생 열과 사담의 운명적인 인연을 다룬 <풍월주>는 지난 2011년 CJ에서 진행하고 있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의 선정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CJ E&M 제작으로 작년 5월 대학로에서 일반 관객들을 처음 만났다. 초연 당시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 애절한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여성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한 바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프리뷰 공연 8회차가 전석 매진되고, 본공연기간에 이은 연장 공연 5회차가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하며 2012년 최고의 흥행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국내에서 <풍월주>를 관람한 관객만 2만 5천명, 객석점유율 90%, 10회 이상 관람 관객이 500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 창작 뮤지컬 역사상 이례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일본 공연을 기념하여 제작사 CJ E&M에서는 6월 28부터 29일까지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애프터 토크를 함께 하는 [풍월주 투어] 상품을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일본 <풍월주> 무대를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풍월주>는 6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 달간 일본 롯폰기에 위치한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