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
    상상을 초월하는 김씨 우상화


    박영순 /뉴포커스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흑백의 북한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이 사진은 " 수령님 사진이 더우실까봐" 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는데 
    전시된 사진 속의 김일성을 선풍기 두대로 식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게시된 사진은 오래전 평양의 주체 사상탑 앞을 거니는 김일성의 모습으로 보이는데,
    한여름이 되자 사진 속 김일성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틀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인민들은 초도 없어 못쓰는데 뭐 하는 짓이냐?"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 대단한 상상력이다"
    "욕도 아깝다. 세계사에 전대미문 한 일이다.외국인이 볼까 부끄럽다"
    "그냥 냉장고에 넣어놓아라"

    댓글 중에는 "왼쪽 전구 하나가 꺼졌다. 민족의 태양 앞이라 너무 뜨거워서 꺼졌나 보다." 라며
    예리한 관찰력으로 북한의 우상화를 꼬집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