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올아이피송’ 700억 효과… 인지도도 90% 상승스타 통한 묻어가기 NO…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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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는 기업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이미지 상승이나 신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한 수단이다.

    기업이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때문에 광고에서도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한다.

    모든 기업들이 이 기본을 원칙으로 다양한 자신들만의 기법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KT의 광고홍보가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해 <LTE 워프>를 알리기 위해 섭외한 <버스커버스커>가 기대 이상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빠름빠름송]으로 일약 대박을 쳤다.

    <버스커버스커>를 통한 <LTE 워프> 광고는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을 만큼의 역작이 됐다.

    그런데 올 초 방송을 탄 <악동뮤지션>이 부른 [올아이피(All-IP)송]이 이에 못지않은,
    오히려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트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악동뮤지션>이 부른 <올아이피송> 덕분에,
    KT의 소비자 인지도도 90%(KT 자체조사)로 치솟았다.
    이는 KT가 2년 간 무려 700억원을 들여야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단숨에 얻은 셈으로 추정된다.

    신훈주 마케팅본부 상무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아이피> 광고를 기획하던 지난해 말이 인생 최대의 위기였다.
    생소한 통신용어를 쉽게 풀어내야 하는 것은 물론 전작인 <빠름빠름> 광고가 유례없는 히트작이었단 것도 부담이었다.”


    [올아이피]는 KT가 지향하는 통신기술의 미래다.

    스마트폰-TV-인터넷-집전화 등 소비자가 쓰는 모든 기기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융복합시대]를 뜻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올아이피송>은 <악동뮤지션>이 반나절 만에 뚝딱 만들어낸 노래다.

     

    “<악동뮤지션>이 [올아이피] 설명을 듣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더니 바로 곡을 썼다.
    <악동뮤지션>은 천재다.”

       - 신훈주 상무


    지난 1월 23일 TV에 첫 선을 보인 <올아이피송>은 유투브 조회수가 광고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400만회를 넘겼다.

    12만명이 휴대전화로 내려 받아 연결음으로 사용 중이며, 인터넷 포털에서 <올아이피송>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른 기업들이 스타를 기용해 덕을 보려한다면,
    KT는 잠재력과 참신함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 같이 성장하는 것을 기본 모토로 한다.

    <버스커버스커>나 <악동뮤지션>의 경우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서 섭외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참신함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그것이 KT와 만났을 때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기에 진행한 것이다.

    이것이 또 다른 [동반성장]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KT 관계자


    <악동뮤지션>은 지난 7일 SBS 오디션프로그램인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잠재된 인재를 발굴해 상호 [윈윈]하는 KT가 이후에는 또 어떤 인재를 모델로 발굴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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