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광기(狂氣),

    통일이 멀지 않았다

    적화(赤化)통일 위한 “핵전쟁” 선포...
    애국세력 “태워죽이겠다”는 북한

    金成昱

        
     

  • 김정은의 광기(狂氣)가 선을 넘었다.
    김조(金祖)의 끝이 보인다.
    북한이 30일 발표한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에서 나온 [전시상황] 공갈의 내용은 세 가지다.
     
    첫째,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는 일종의 선전포고.
     
    둘째, “서해 5개 섬이든 군사분계선일대이든···군사적 도발을 일으킨다면···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지게 될 것”이며,
     
    셋째, 이를 기회로 “조국통일대전 최후승리를 이룩할 것”이며 “극악한 대결광신자들과 호전광들, 인간쓰레기들을 비롯한 민족반역자들은 가차 없이 벌초대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한미(韓美)군사훈련을 ‘군사적 도발’로 우겨왔기 때문에,
    ▴ 앞으로 한미(韓美)군사훈련이 있다면,
    ▴ 전면전쟁·핵전쟁을 벌여서 조국통일대전, 즉 주체혁명위업 완성이라는 적화통일을 완수하고,
    ▴ 북한이 말하는 소위 민족반역자, 보수·우파·애국세력을 척결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같은 시기 쏟아져 나오는 북한의 성명·주장 역시 같은 맥락이다.

    “주체혁명위업(主體革命偉業)의 새로운 력사적전환기의 요구에 맞게
    (···)
    미일침략자들과 남조선괴뢰들을 총대로 쓸어버리고 조국통일의 력사적 위업을 기어이 성취할 것"
          -3월29일 <로동신문>
                         ‘전군선전일군회의’ 기사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다.
    그 징벌에 의해 청와대가 재더미가 되고 괴뢰정부청사와 국방부를 비롯한 도발의 아성들은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다."
          -3월28일 <우리민족끼리>
                         ‘악의 근원을 도려낼 때가 드디여 왔다’

      
    “친미사대매국노들을 씨도 남기지 말라
    (···)
    단숨에 달려가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을 모조리 죽탕쳐버리겠다.
    이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3월29일 <로동신문>
                         ‘미국과 남조선괴뢰역적들은 핵 불도가니 속에 타죽고야 말 것이다’


    특히 김관진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한시바삐 때려잡아야 할 전쟁미치광이, 미친개(3월27일 <로동신문>)”로 비난하고 “‘신뢰구축’이니 ‘대화’니 하는 것이 기만적인 말장난”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괴뢰청와대 안방주인은 우리와의 대결에로 내몬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3월30일 <로동신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성(理性)을 상실한 북한의 최근 성명은 김정은의 취약한 권력구조를 보여준다.
    [주체혁명위업], 적화통일을 위해 모험을 벌이지 않으면 안 되는, 막다른 상황에 내몰린 셈이다.

    이 위기는 곧 기회를 뜻한다.
    한국이 이명박 정부 이후 견지해 온 [최소의 원칙]만 지키면, 북한은 [도발→한국의 응징→내폭(內爆)의 과정을 거치며 몰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북한체제 붕괴와 자유민주 통일의 흐름 속에서 지켜야 할 [최소의 원칙]은 김정은 정권의 숨통을 터주지 않는 것이다.
    민족·혈족·동족 심지어 선교(宣敎) 운운한 소위 인도적 대북(對北)지원은 망해가는 우상체제를 되살려내 오히려 한국을 북한의 인질로 전락케 할 것이다.
     
    선과 악, 빛과 어둠에 대한 분별이 7천만 구원과 쇠락을 결정하는 키워드다.
    우리는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