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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방궁]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외수가 이번엔 혼외아들 양육비 문제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경향신문>은 오모씨가 이외수(67)를 상대로 지난달 14일 춘천지방법원에 친자 인지 및 양육비 청구소송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경북에 거주하는 오씨는 이외수와 자신 사이에 1987년 혼외자로 태어난 아들 오모군(26)에 대한 양육비를 이씨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오군을 호적에 올려줄 것과 함께 밀린 양육비 2억원을 청구했다.

    오군은 지난해 친모의 성을 따라 개명했으며 현재 대학 휴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어렸을 때 이씨 부부의 강요로 양육비 포기 각서를 썼고 그 후 생활비 명목으로 가끔 돈을 받았으나 10여년 전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연락이 끊어진 뒤 아이 양육과 뒷바라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 오씨


    이외수는 오씨와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수의 혼외아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외수의 가면이 벗겨지나.”

    “이런 양아치에게 국민세금으로 70억원어치 고급 주택 지어주는 화천군수.”

    “마약 사건시 거론되던 여성과 이름과 나이대가 거의 비슷하다고 추정.”


    한 누리꾼은 “평소 존경해왔던 이외수씨를 본받아 혼외정사를 한번 시도해볼까”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외수의 혼외아들 양육비 공판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한편, 이외수는 31일 트위터에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나 억측은 사실과 다르다. 조만간 법적 절차에 따라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측에 피해가 없도록 음해성 악플이나 억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